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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자 : 정예인
1998년 봄, 서울에서 태어났다.
이륙 직전, 거북이의 <비행기>를 들어야 마음이 놓이는 습관이 있다. 늘 소설책 한 권을 들고 떠난다. 이륙하는 비행기 안에서 첫 장을 읽는다. 여행 하는 내내 항공권을 책갈피로 쓴다.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완독하는 게 목표이지만, 한 번도 다 읽은 적이 없다. 관광객을 노리고 우후죽순 찍어낸 싸구려 열쇠고리와 이름 모를 작가가 찍은 사진엽서를 모은다. 영상 찍는 건 좋아하지만 사진에는 도통 관심이 없다. 술을 좋아한다. 새로운 나라에 도착하면 골목 바에 들어가 로컬 맥주를 마시며 책을 읽거나 글을 쓴다. 술로 그 세계를 짐작하는 게 좋다. 온갖 낭만 있는 것들을 사랑한다. 여행이란 멀리 가는 일이 아니라 자신에게 조금씩 가까워지는 과정임을 이야기 하고 싶다.